[마켓인사이트]진대제 펀드, 6000억원 규모 10호 블라인드펀드 결성완료

입력 2016-07-21 15:38  

이 기사는 07월20일(11:0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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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이끄는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가 6000억원 규모의 10호 펀드 결성을 앞두고 있다.

2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스카이레이크는 이번주 내 혹은 다음주 초께 10호 펀드에 돈을 넣기로 한 주요 기관투자가(LP)들과 계약서에 서명하고 펀드 결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10호 펀드에는 국민연금(2500억원) KDB산업은행(1000억원) 지방행정공제회(400억원) 군인공제회(300억원) 현대해상(200억원) 대구은행(200억원) 과학기술인공제회(150억원) 전문건설공제조합(100억원) 등이 참여했다. 기타 연기금, 보험사 및 금융사 투자 5~6곳의 투자약정을 받은 상태라 무난히 펀드 조성을 완료할 전망이다.

스카이레이크가 이번에 모은 6000억원 규모의 블라인드 펀드(투자처를 정하기 전에 자금을 모은 펀드)는 기존 가장 큰 펀드인 8호 펀드(2014년 1월 등록) 약정액(3530억원) 두배에 가까운 규모다.

2006년 12월 300억원 규모?1호펀드를 등록한 스카이레이크는 창립 10여년 만에 운용자산(AUM) 2조원 규모를 넘어서는 국내 간판 PEF로 성장했다. 정보기술(IT) 중소기업에 200~1000억원 가량을 투자, 기업가치를 높인 후 되파는 ‘바이아웃’에 강점이 있는 PEF로 꼽힌다. 지금가지 53개의 기업에 투자해 13개 기업에서 투자금을 회수했다. 1,2호 펀드는 청산을 마쳤고, 7호 펀드도 다음달께 청산을 완료할 예정이다.

10호 펀드에 출자키로 한 연기금의 담당자는 “스카이레이크의 기존 포트폴리오 상 우려되는 기업이 적은편이고, 국내 PEF 중에 자금회수에도 가장 뛰어난 곳으로 판단돼 투자약정을 했다”고 설명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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