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7월20일(13:0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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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공제회의 벤처펀드 출자사업에 국내 벤처캐피털 7곳이 신청서를 제출했다.
20일 벤처캐피털 업계에 따르면 경찰공제회가 지난 13일 운용사들의 '벤처펀드 출자제안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KTB네트워크, 아주IB투자 등 7곳이 출자를 신청했다.
경찰공제회는 지난 1일 1000억원 규모의 블라인드펀드(blind fund) 출자공고를 냈다. 이중 벤처펀드 부문에는 200억원이 책정됐다. 운용사 2곳을 선정해 각각 100억원씩 출자하는 구조다.
벤처펀드 운용사로 선정된 업체는 최소 500억원 규모 이상의 펀드를 결성해야 한다. 사실상 국민연금 등 다른 앵커(anchor) 출자기관으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은 운용사들만 신청 할 수 있는 셈이다.
경찰공제회는 출자제안서를 낸 7개 운용사들을 대상으로 1차 심사를 진행해 이달말까지 구술심사 대상 운용사를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다음달 중으로 구술심사 및 내부심사를 거쳐 최종 운용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오동혁 기자 otto8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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