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본부(본부장 김한수)는 21일 부산 코모도호텔에서 최현민 부산지방국세청장을 초청해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세정 현안을 해소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박평재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지역회장을 비롯한 협동조합 이사장, 중소기업단체협의회원 및 지역별 소상공인회장 등 35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최근 경제상황의 어려움을 반영하듯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세정과 관련한 △중소기업 세무조사 부담완화 △2인 이상 계약 문서 작성 시 인지세 납부비율 명확화 △간이과세자 범위 확대 및 생계형 자영업자 면세범위 확대 △주류전용구매카드 사용개선 △소기업소상공인 공제제도 소득공제 한도 확대 등 건의를 통해 어려움을 호소했다.
박평재 지역회장은 “최근 조선·해운기업 구조조정으로 인한 조선기자재산업의 매출 하락이 인근 상권의 하락으로 이어져 부산경제가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고용창출과 경제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중소기업이 세정 상 어려움에 빠지지 않토록 국세청의 세심한 접근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최현민 부산지방국세청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들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기업하기 좋은 세정환경을 조성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어려움에 처한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입장을 반영한 세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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