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산하 전국금속노동조합(금속노조)이 22일 총파업을 벌인다.
이달 6∼13일 총파업 찬반투표를 한 금속노조는 "올해 임금·단체협상을 하는 모든 사업장에서 사측이 개악안을 제출해 노사관계를 파행으로 몰고 갔다. 현대차그룹 또한 정당한 교섭 요구를 묵살해 역대 최고치의 찬성률로 총파업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총파업 요구 사항으로는 ▲ 일방적인 조선업 구조조정 중단 ▲ 현대차그룹의 성실한 그룹사 공동교섭 참여 ▲ 정부의 노동개악 철회 등을 내세웠다.
총파업 참가 인원은 금속노조 추산 15만 명, 정부 추산 8만 2000여 명이다. 1997년 '노동법 개악 저지 투쟁' 이후 하루 기준으로는 최대 규모의 총파업이라고 금속노조는 설명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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