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각-정은지 ‘바다’, 신나는 곡 아닌 ‘감성보컬’로 여름 더위사냥 성공

입력 2016-07-2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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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각 정은지 바다 (사진=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


믿고 듣는 ‘깍지커플’ 허각-정은지가 ‘바다’로 여름 더위사냥에 성공했다.

22일(오전 8시 기준) 데뷔 후 첫 리메이크 도전곡으로 화제를 모은 허각과 정은지의 콜라보곡 ‘바다’가 소리바다와 몽키3 등 주요 음원차트에서 이틀째 1위를 지키고 있다.

이외에도 엠넷 2위, 멜론 3위, 지니 3위, 올레뮤직 3위, 네이버뮤직 3위, 벅스 6위를 차지하는 등 음원차트 상위권을 장악하고 있다.

특히 차트를 장악하던 ‘쇼미더머니’와 대세 걸그룹들 사이에서 이뤄낸 결과라 더욱 의미가 깊다.

뿐만 아니라 허각과 정은지는 새롭게 재해석한 ‘바다’를 통해 ‘여름=신나는 곡’이라는 공식을 깨고 감성 보컬로 여름을 저격해 더욱 눈길을 끈다.

허각과 정은지가 부른 ‘바다’는 지난 1997년 발표된 UP의 ‘바다’를 리메이크 한 곡으로, 원곡과는 다른 어쿠스틱한 편곡에 달콤한 여름을 연상시키는 ‘깍지커플’의 부드러운 감성 하모니가 돋보이는 노래이다.

더욱이 국내를 대표하는 남녀 대표 보컬리스트 허각과 정은지가 2년 만에 다시 뭉쳐 발표한 듀엣곡 ‘바다’는 여름을 겨냥해 쏟아져 나오는 댄스곡들 사이에서
어쿠스틱한 멜로디로 달콤한 사랑을 속삭이는 듯한 설렘 가득한 로맨틱한 여름을 담아냈다.

한편 ‘깍지커플’ 허각과 정은지는 지난 2013년 5월 ‘짧은 머리’를 발표하며 여름 프로젝트을 가동한 이후, 2014년 7월 ‘이제 그만 싸우자’에 이어 2년 만에 발표한 ‘바다’를 통해 올 여름 편안한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여름 힐링송으로 음악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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