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이슬람국가(IS) 자폭 테러, 80명 숨지고 231명이 다쳐

입력 2016-07-24 15:03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자폭 테러로 23일 80명이 숨지고 231명이 다쳤다. 아프가니스탄에서 기존 극단 세력 탈레반과 신흥 세력 IS가 본격적인 '테러 경쟁'에 나선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시리아와 이라크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IS는 지난해 초부터 아프간 동부 낭가르하르 지역을 중심으로 공무원이나 소수 시아파 등을 겨냥해 테러를 벌이며 세력을 키웠다. IS가 수도 카불에서 이번과 같은 대규모 테러를 한 것은 처음이다. 더구나 이번 테러는 탈레반 정권이 붕괴한 2001년 이후 수도 카불에서 벌어진 테러 가운데 가장 많은 사상자를 낸 것이다.

이날 테러는 시아파 하자라족 수천명이 카불 시내 '데 마장' 지역에 모여 자신들의 거주지에 주요 전력망 설치를 요구하는 시위를 하던 중 IS 대원 3명이 침투해 자폭하면서 발생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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