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7명은 운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매일 꾸준히 운동하는 직장인은 7.7%에 불과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직장인 506명을 대상으로 ‘직장인과 운동’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직장인들에게 ‘현재 운동을 하고 있는지’ 물었더니 ‘한 달에 1~2번 손에 꼽을 정도로 한다(34.4%)’, ‘일주일에 2회 이상 한다(32.8%)’, ‘매일 한다(7.7%)’ 등 운동을 한다는 답변이 74.9%를 기록했다. 하지만 ‘매일 한다’는 답변은 7.7%의 낮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전혀 하지 않는다’는 답변도 25.1%를 기록해 꾸준히 운동을 하는 직장인이 적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운동을 전혀 하지 않는다고 답한 직장인들은 운동을 하지 않는 이유로(복수응답) ‘게을러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아서(68.4%)’, ‘시간이 전혀 없어서(45.8%)’, ‘운동에 흥미를 느끼지 못해서(23.9%)’, ‘경제적인 여유가 부족해서(19.9%)’ 등을 꼽았다.
운동을 하고 있는 직장인들의 ‘운동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직장인들은 운동비로 한 달 평균 약 8만6000원 가량을 사용하고 있었다.
또한 직장인들은 ‘퇴근 후(71.2%)’ 운동을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출근 전(10.3%)’, ‘휴일 및 공휴일(9.8%)’, ‘점심시간(7.7%)’에 운동을 한다고 답했다.
가장 많이 하는 운동은 ‘헬스(35.1%)’였다. 이어 ‘조깅(22.4%)’, ‘요가(8.2%)’, ‘수영(7.7%)’, ‘자전거(7.4%)’ 순이었다.
한편, 직장인들에게 ‘취업 이후 몸무게 변화가 있는지’ 물어본 결과 ‘증가했다’는 답변이 63.8%로 응답률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변화 없다(18.8%)’는 답변과 ‘감소했다(17.4%)’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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