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9시1분 현재 호텔신라는 전 거래일보다 1200원(1.84%) 내린 6만4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호텔신라는 올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87억41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6.3% 감소하고, 매출은 9541억3700만원으로 13% 증가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하나금융투자는 이날 호텔신라에 대해 올 2분기 부진한 실적을 내놨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1만5000원에서 9만원으로 내려잡았다. 다만, 3분기 이후 턴어라운드(급격한 실적개선)가 이뤄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종대 연구원은 "중국 인바운드 회복으로 시내면세점 매출이 증가하면서 외형성장이 나타났다"면서도 "서울 시내면세점 경쟁 심화로 프로모션 확대 등이 이뤄지면서 면세점 영업이익률이 하락했고, 연결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올 3분기 이후 시내면세점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410억원 규모로 전년동기 대비 1350%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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