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낙인 서울대 총장은 지난 22일 도쿄대를 방문해 체결식을 갖고 △새로운 학문분야 및 다학제적 영역에서의 상호 역량강화를 위한 공동연구 확대 △연계성 있는 학문분야 및 여름강좌 학생교환 확대 △공동교육 프로그램 및 강좌 설치 △연합강의 및 심포지엄 확대 등에 합의했다.
서울대와 도쿄대는 앞서 상대 캠퍼스에 사무소를 설치해 교류협력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양교는 이 사무소 기능도 확대하고 교직원을 교환키로 했다. 또한 전략적 파트너십 수행을 위한 상호기금 확보에 노력할 방침이다.
성 총장은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은 그간 지속돼온 양교간 우호관계를 한 단계 격상시킨 것”이라며 “최근 정치·경제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동북아시아에서 한·일 양국을 대표하는 최고 교육기관이 학문공동체 형성을 통해 지역 우호협력과 평화증진에 함께 힘쓰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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