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적인 미국 대통령선거 후보를 선출하는 민주당 전당대회가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25일(현지시간) 열린다.
미국 CNN등 현지언론은 "25일 필라델피아 웰스 파르고 센터에서 열리는 민주당 전당대회를 통해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공식 대선후보로 선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전당대회는 25일 오후 4시30분부터 필라델피아의 웰스 파르고 센터에서 나흘간 진행된다.
첫째날 주제는 '함께 단합하자(United Together)'다. 이날 연설은 가족 및 경제 이슈에 초점을 맞췄다. 미셸 오바마 미국 영부인을 비롯해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경쟁했던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 등이 찬조 연설한다.
'아이들과 가족을 위한 평생의 싸움(A Lifetime of Fighting for Children and Families)'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둘째날에는 총기 사고로 자녀를 잃은 부모들의 모임 '행동하는 엄마들(Mothers of Movement)'이 연설한다.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남편인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찬조 연설도 예정돼 있다.
특히 이날 대선후보 공식선출 공개투표인 '롤 콜(Roll Call)'을 통해 클린턴 전 장관이 민주당 대선후보로 공식 선출될 예정이다. 클린턴 전 장관은 경선과정에서 전체 대의 ?4765명 중 대의원 과반(2383명)을 확보했다.
셋째날은 '함께 일하자(Working Together)'라는 주제로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조 바이든 부통령이 찬조 연설한다.
이날 클린턴 전 장관의 러닝메이트로 지명된 팀 케인 버지니아주 상원의원의 부통령 후보 수락 연설도 예정돼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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