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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양회공업이 유상증자에서 계획치의 절반 수준 자금을 유치하게 됐다.
쌍용양회는 지난 20~21일 주주배정 유상증자 청약을 받은 결과 청약률 56.22%를 기록했다고 22일 공시했다. 2280만주 모집에 총 1281만8433주가 신청했다. 쌍용양회는 실권주 998만1567주는 미발행 처리할 계획이다.
한앤코 10호 유한회사는 쌍용양회 최대주주에 오른지 2주만인 4월29일 40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차입금 상환과 최대주주 지위 강화를 위해서였다. 한앤코 10호는 이후 지난달 2대주주인 태평양시멘트 및 TCC홀딩스가 보유한 주식 전량인 2598만9101주(지분율 32.36%)를 4548억800만원(주당 1만7500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취득으로 한앤코 10호의 지분율은 기존 46.80%에서 79.20%로 증가하게 됐다. 유상증자에서 최대주주 지위 강화 목적도 줄어들게 됐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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