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미래창조과학부가 주관하는 '2016년도 ICT기반 공공서비스 촉진사업'에 선정돼, 강원도를 대표 주관기관으로 추진 중이다.
메디아나 컨소시엄은 기술 및 가격 평가를 거쳐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메디아나는
이번 사업의 수요처인 강원소방본부와 춘천·원주·강릉·평창·정선 소방서, 거점 병원인 올림픽병원과 거점 응급의료기관에 시스템을 제공해 운영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강원도에 안전하고 신속한 응급의료지원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중증 환자의 사망률을 낮추고 골든 타임을 확보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IoT 스마트 응급지원시스템이 구축되면 구급차와 병원 앰뷸런스로 환자를 이송할 때, 중앙관제센터가 최적의 병원에 이송하도록 지시할 수 있다. 스마트밴드와 스마트 앰뷸런스로 생체 및 위치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면서, 거점 응급의료기관에 환자의 상태와 처치 과정을 전달할 수 있게 된다.
길문종 메디아나 회장은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그동안 연구개발을 통해 획득한 최고 수준의 생체신호 측정 기술과 IT 융합 능력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스마트폰 기반의 환자 진료 시스템도 구축할 것"이라고 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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