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의 합병 결의는 참석주주 100%의 찬성으로 승인됐다. 합병기일은 내달 30일이다.
윤두식 지란지교시큐리티 대표는 "코스닥시장 상장을 계기로 국내 보안소프트웨어 시장 선도기업의 자리를 확고히 할 것"이라며 "나아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란지교시큐리티는 메일 및 콘텐츠, 정보 유출 방지 보안 솔루션 제품을 개발해 공급하는 보안업체다. 지난 2014년 지란지교소프트 보안사업본부에서 분사해 설립됐다. 스팸스나이퍼, 오피스하드, 모바일키퍼 등 주력 제품의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업계 최다의 레퍼런스를 확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지란지교시큐리티의 지난해 매출액은 155억1700만원, 영업이익은 31억 2600만원, 당기순이익 25억3500만원을 기록했다.
사측은 이번 상장으로 유입되는 자금은 연구개발 인원 확충 및 제품 고도화, 해외마케팅 강화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합병 후 총 발행주식수는 3246만7795주, 자본금은 32억4000만원, 시가총액은 651억5000만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코스닥 시장에 상장 예정일은 내달 9일이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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