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영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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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택트렌즈로 인한 안구질환은 대개 렌즈와 각막 사이에 먼지나 화장품 같은 이물질이나 단백질 찌꺼기가 달라붙으면서 각막에 지속적으로 상처를 입혀 발병한다. 상처를 통해 충혈, 가려움증 등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가렵더라도 손으로 눈을 비벼서는 안 된다.
콘택트렌즈 세정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안구에 있는 이물질을 씻어내는 것이다. 콘택트렌즈가 아무리 깨끗하더라도 안구에 화장품 잔여물, 이물질 등이 남아 있으면 콘택트렌즈가 바로 오염될 수 있기 때문이다.
동아제약이 최근 출시한 ‘아이봉’은 눈을 씻어주는 눈 전용 세정제다. ‘눈이 아름답게 되살아나다’라는 의미를 지닌 아이봉은 먼지, 땀, 콘택트렌즈, 화장품 등으로 생긴 눈 속 이물질을 제거해주는 안구세정제다. 일본 제약업체 고바야시가 개발한 제품이다.
아이봉은 ‘아이봉C’, ‘아이봉W’ 두 종류 ? 아이봉C는 각막 보호 성분인 콘드로이틴설페이트나트륨과 눈 건강에 좋은 각종 비타민이 함유돼 있다. 아이봉W에는 눈 초점 조절 회복 기능이 있는 비타민 B12와 대사 촉진 작용을 돕는 비타민 B6가 함유돼 있다. 피로 해소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잘 알려진 타우린 성분이 들어 있는 것도 특징이다. 두 제품 모두 보존제를 첨가하지 않아 안전성이 높다. 아이봉을 처음 사용하는 사람은 아이봉C가, 스마트폰 컴퓨터 등의 잦은 사용으로 눈에 피로감을 자주 느끼는 사람은 아이봉W가 제격이다.
아이봉은 콘택트렌즈를 반드시 제거한 뒤 사용해야 한다. 눈 주위 화장이나 이물질을 깨끗이 닦아내고 써야 한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제품에 포함된 전용 세안컵에 내용물 5mL를 담고 눈에 밀착시킨 뒤 고개를 뒤로 젖혀 20~30초간 눈알을 돌리면서 깜박이면 된다. 아이봉은 일반의약품으로 가까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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