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영태 기자 ] 보령제약이 바이오벤처와 손잡고 바이오신약 개발에 본격 뛰어들었다.
보령제약은 가톨릭대 기술지주 제1호 자회사인 바이젠셀에 30억원을 투자하고 면역치료제 개발을 위해 전략적 협업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28일 발표했다. 바이젠셀은 면역치료제 생산기술을 보유한 세포치료제 전문기업이다. 이번 투자로 보령제약은 바이젠셀 지분 32.7%를 확보하고 유망 시장으로 떠오르는 면역항암제 시장에 진출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두 회사는 상업화 임상 및 허가 등에서 협업하기로 했다. 내년 전임상을 시작으로 개발 단계 희귀의약품 지정을 통해 3상 조건부 허가를 목표로 개발에 들어갈 예정이다. 보령제약 관계자는 “면역항암 분야의 다양한 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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