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은 전날 2분기 연결 매출이 작년보다 6% 증가해 2조5600억원, 영업이익은 115% 늘어1362억원에 달했다고 공시했다.
김형근 연구원은 "건축 부문 매출이 급증하면서 전체 매출을 견인했다"며 "매출 증가가 이익으로 이어지고 해외 저가 수주 현장의 추가 원가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결 자회사인 사우디시공법인(DSA) 손실도 늘어나지 않았다"며 "다른 자회사 이익은 견조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대림산업 실적이 정상화하면서 앞으로 기업 내재가치가 부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해외 저가 수주 현장의 추가 손실을 반영하더라도 주택 사업 이익으로 이를 상쇄할 수 있다"며 "연결과 지분법 자회사 실적 개선을 반영해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EPS)을 5% 상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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