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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넥스 상장사인 나노바이오시스가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하기 위한 절차를 시작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나노바이오시스는 전날 코스닥시장본부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 회사는 71만주를 공모해 총 474만여주를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주관은 미래에셋대우가 맡았다.
나노바이오시스는 혈액 한 방울로 질병을 진단하는 분자진단기기와 분자진단칩, 분자진단시약 등을 생산하는 바이오업체다. 미국 하버드대 연구교수 출신 김성우 대표가 2009년 세웠다. 회사는 분자진단 관련 특허를 국내외에서 65건이상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중소기업 전용 시장인 코넥스 시장에 상장했다.
설립초기에 이익을 내기 힘든 바이오 기업의 특성때문에 기술특례제도를 통해 상장할 계획이다. 기술특례제도는 기술력과 성장성을 보유한 기업에 이익 규모 등 상장에 필요한 외형조건을 완화해주는 제도다. 회사는 지난해 매출 20억원, 당기순손실 66억원을 거뒀다. 최대주주는 김 대표로 지분 23.35%를 보유하고 있다.
나수지 기자 suj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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