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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 박사가 대표로 있는 바이오벤처 에이치바이온이 2대주주로 있던 디지털셋톱박스 업체 홈캐스트의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기존 최대주주가 보유 지분을 매각해서다.
홈캐스트는 최대주주가 기존 신흥정보통신에서 에이치바이온으로 변경됐다고 28일 공시했다. 이는 신흥정보통신이 보유하고 있던 230만4778주(7.35%) 가운데 100만주(3.19%)를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로 매도하면서 지분율이 4.16%로 떨어진 결과다. 기존 2대주주였던 에이치바이온은 홈캐스트 지분 4.4%를 보유하고 있다. 신흥정보통신은 기존 최대주주였던 장병권씨의 특수관계인이었다가 지난 5월 장씨가 125만주(4.05%)를 전량 매도하면서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에이치바이온은 황 박사가 최대주주로 있는 회사다. 황 박사는 지난해말 기준 에이치바이온 지분 46.85%를 보유하고 있다. 홈캐스트도 에이치바이온 지분 21.95%를 보유해 2대주주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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