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은 우선 인천국제공항지점과 4개 입국장 환전소, 외국인 관광객 거점 영업점인 홍대역지점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앞으로 외국인 관광객 거점 지역 위주로 판매 지점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 상품은 서울시와 서울관광마케팅이 공동으로 출시한 외국인 전용 1일 관광 티켓이다. 교통카드로 사용할 수 있으며, 서울시 내 고궁이나 미술관 등 16곳의 유료 관광지에 입장할 수 있다. 원하는 만큼 충전해 편의점 등에서 소액결제도 가능하다.
가격은 1일권에 3만9900원이다. 16개 관광 시설을 개별 방문할 때 총 입장료인 15만2000원 대비 70% 이상 아낄 수 있다. 시티투어버스 요금도 10~20% 할인된다. 서울시와 서울관광마케팅은 다음달 말까지 시범 판매 기간을 거쳐 문제점을 보완한 뒤 관광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이용 가능한 시설을 확대하고, 순차적으로 2일권, 3일권 등으로 종류를 넓힐 계획이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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