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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사료 등 농업 화학물질을 생산하는 엠에스토피아가 인수합병(M&A) 시장 매물로 나왔다.
2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진행 중인 엠에스토피아 관할법원 광주지방법원은 최근 안세회계법인을 회사의 매각주관사로 선정했다. 다음달 중 인수의향서(LOI)를 접수받을 계획이다.
전남 장성군에 위치한 엠에스토피아는 1987년 설립된 회사로 기능성 계란 생산을 돕는 사료첨가제, 미생물을 활용한 친환경 퇴비 등 농업분야 생산을 돕는 각종 화학물질들을 그동안 개발해왔다. 친환경 농업물질 분야에서 약 7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1998년 벤처기업 인증, 2000년 중소기업청에 의해 기술경쟁력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하지만 회사는 각종 신물질 개발에 나서며 투자된 설비비용의 증가로 재무난을 겪기 시작했고 2009년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연간 매출 규모는 약 20억원 수준이다.
김태호 기자 highkic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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