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임상은 급성 심근경색증으로 인해 심혈관 중재술을 받고 30일이 지난 환자 108명을 대상으로 한다. VM202RY의 내성 용량과 안전성을 확인하고, 유효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VM202RY는 혈관을 만드는 데 작용하는 HGF 단백질을 생산하는 DNA 의약품이다. 막힌 혈관 주변에 주사해 미세혈관의 생성을 유도한다. 새로운 혈관들은 혈류량을 개선시켜 심장근육(심근)의 손상을 막고, 심근의 재생을 촉진하는 효과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바이로메드는 전임상과 임상1상을 통해 약물의 안정성과 심장 기능 개선의 효과를 관찰한 바 있다.
김선영 사장은 "혈관을 새로 만든다는 신개념 치료법으로서, 성공시 심장 치료 분야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며 "특히 카테터를 사용하기 때문에 의사와 환자 모두에게 편의성과 안전성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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