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7이 3일 자정 뉴욕에서 전격 공개된다.
삼성전자는 2일 오전 11시(현지시각) 미국 뉴욕 맨해튼 해머스타인 볼룸에서 홍채인식 등 차세대 기술을 담은 5.7인치 대화면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을 최초로 선보인다. 한국시각 3일 오전 0시다.
갤럭시노트7은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6번째 제품이지만, 지난 3월 출시한 갤럭시S7과 시너지를 위해 숫자 6 대신 7을 붙여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를 애플보다 한달여 먼저 공개함으로써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올림픽 무선통신 분야 공식 파트너로서 갤럭시노트7을 앞세워 대대적인 올림픽 마케팅도 펼친다.
갤럭시노트7은 양쪽 측면이 휘어진 엣지 디자인이 적용되고, 메모리는 64GB 단일 용량으로만 출시될 예정이다. 배터리 용량은 3500mAh, 색상은 실버, 골드, 블루 등 3가지가 먼저 나온다.
쿼드HD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되고, 크기는 73.9(가로)×153.5(세로)×7.9mm(두께)로 예상된다.
신작에는 ▲홍채인식 ▲1200만 화소 카메라 ▲강화된 셀피(셀프카메라) 기능 ▲ 외국어 번역을 지원하는 S펜 ▲방수 기능 ▲편리성이 강화된 UX(사용자 경험) 등이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노트7의 가격은 100만원에 근접할 것으로 추측된다. 국내 사전예약판매는 오는 6일부터 18일까지 실시되고, 공식 출시일은 19일이 유력하다.
이진욱 한경닷컴 기자 showg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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