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봉구 기자 ] 세종대가 캠퍼스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세종 인벤션센터’를 신축한다. IT(정보기술) 전공 연구실과 벤처·창업시설 등이 들어서는 연구 중심 허브로 만들 요량이다.
세종대는 지난달 28일 캠퍼스에서 지하 5층, 지상 12층 규모의 세종 인벤션센터 신축 기공식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학교 측은 교육환경 개선과 글로벌 대학 조성을 목표로 짓는 인벤션센터를 완공해 2018학년도 2학기부터 사용할 계획이다.
지하 3~5층은 주차장, 지하 1~2층엔 전자정보대학 전산실습실과 강의실, 호텔관광대 조리실습실, 글로벌지식평생교육원이 입주한다. 지상 1~2층은 학생 부대시설과 편의시설, 3층은 벤처·창업시설로 구성된다. 4~8층은 전자정보대 교수 연구실과 실험실, 9~11층은 게스트하우스, 12층은 회의실과 다목적홀이 들어선다.
세종대는 인벤션센터 신축으로 고질적인 교수 연구실 부족 현상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날 행사에는 세종대 주명건 명예이사장, 신구 총장을 비롯해 시공을 맡은 HYD한양산업개발, 전인CM, 동일건축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주 명예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세종대는 최근 각종 대학평가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는 등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세종 인벤션센터가 실리콘밸리를 능가하는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갈 연구 중심 허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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