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성태 기자 ] 정세균 국회의장(사진)은 2일 “인도주의적 관점에서 올해 추석 남북 이산가족 상봉을 추진하고 나아가 정례적인 상봉 추진을 전향적으로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날 고령 이산가족을 방문해 “이제 시간이 없다. 매년 3000여명의 이산가족이 상봉의 꿈을 이루지 못한 채 돌아가신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의장은 “화상 상봉, 서신 교환, 생사 확인, 명단 교환 등 낮은 수준의 상봉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며 “고령화로 이산가족 상봉이 시급한 만큼 국회의장으로서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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