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의 지난 2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273억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589억6000만원으로 1.3% 감소했고, 순이익은 225억1100만원으로 9.6% 줄었다.
박희진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 288억원을 소폭 밑돌았다"며 "이는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송출 수수료 인상에 대한 보수적 비용 처리와 저마진 채널의 고성장 때문" 이라고 말했다.
취급고액은 전년 대비 2.4% 성장한 8920억원으로 시장 예상치 8902억원에 부합했다. 그 중 저마진인 모바일 취급고는 22.5% 증가해 모바일 성장률이 기대치를 웃돌았다.
박 연구원은 "모바일 채널의 마진율은 약 2% 수준"이라며 "계속되는 고마진 채널(TV) 부진과 저마진 채널(모바일) 고성장세 감안시 이익 기대치 하향이 필요하다"고 했다.
모바일 마진율은 올해 전사 마진율 추정치 3.3%보다 1%포인트 이상 낮다. 또 송출 수수료 인상률 상향 조정에 따른 20억원 가량의 비용 증가도 이익 기대치를 낮추는 요인이다.
그는 "올해 모바일 취급고는 지난해보다 22.3% 증가하고 TV 채널 취 斌煮?1.3% 감소할 것"이라며 "다만 배당 수익률이 3.1% 라는 점을 감안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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