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 현지 선수촌내 올림픽 공식 스폰서의 패스트푸드 체인점이 출전을 앞둔 선수들의 경기력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일간지 USA 투데이는 "부상과 불운, 경쟁 선수의 깜짝 활약 등은 올림픽에서의 성공을 가로막는 요인이지만 선수촌내 (공식 후원사가 제공하는) 패스트푸드 브랜드도 추가해야 한다"고 3일(한국시간) 전했다.
이 매체는 또 그레그 쇼 호주 수영 대표팀 영양사의 인터뷰를 인용해 "무분별한 패스트푸드 섭취는 선수에게 재앙이 될 수 있고, 실제로 선수 경기력을 저하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와 관련해 호주 탁구대표팀 윌리엄 헨젤은 "젊은 선수가 마치 중력에 이끌리듯 패스트푸드점을 찾아가거나 먹는 모습은 재미 있는 광경"이라며 "그들이 밤 낮 없이 언제든 무료로 제공하는 음식의 유혹을 이겨내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고 전했다.
실제로 호주 선수단은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부터 과도한 패스트푸드 섭취를 제한, 선수에게는 이를 대신할 식사와 간식 등을 제공하고 있다.
올림픽 공식 후원사인 이 패스트푸드 업체는 올림픽 기간 현지 선수촌내 임시 업장을 오픈, 출전 선수들에게 자사 햄버거와 음료 등을 무료로 제공해 선 層?사이에서 큰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유정우 기자 see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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