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제약은 지난해 2월 인수한 화장품 개발업체인 신화아이엠을을 '삼성메디코스'로 이름을 바꾸고, 지난 6월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제약공단에 국내 최대 규모의 화장품 생산제조 설비를 구축했다.
삼성메디코스는 스킨과 로션, 크림 및 마스크팩 등의 제조 분야에서 월등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신규 생산시설을 통해 본격적인 화장품 OEM·ODM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삼성제약은 노드메이슨과 기초화장품 브랜드 헉슬리를 개발해, 올 1분기에 사하라 선인장 라인 7종을 출시한 바 있다. 이번 제휴를 통해 올 하반기에는 신제품 8종을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제약은 이번 이피코리아와의 화장품 공급계약에 이어 앞으로 건강기능식품 공급도 추진할 계획이다.
서영운 대표는 "왓슨을 통한 중국 유통 뿐 아니라, 사후면세점을 통한 중국 관광객 대상 판매가 가능하게 돼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향후에는 건강기능식품의 면세점 판매까지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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