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탁운용사 2곳 선정 …내달 2일 제안서 접수 마감, 10월초 운용사 확정
이 기사는 08월03일(13:3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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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공단은 기업 인수 대출 자금(인수금융)에 사용되는 론펀드 위탁 운용사를 선정한다고 3일 밝혔다. 국민연금이 론펀드에 투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규모는 총 4000억원 한도 내에서 2곳 이내의 운용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투자 대상은 인수금융으로 한정된다. 펀드 만기는 7년으로 1년씩 2차례 연장할 수 있다.
국민연금 측은 국내 중·소형 기업 인수·합병(M&A)에 인수금융이 활용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판단으로 론펀드를 조성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중소·중견 기업 M&A가 활발해질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온다. 대형 M&A의 경우 과거와 동일하게 국민연금이 직접 인수금융에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제안서 접수는 다음달 2일까지다. 국민연금은 현장 실사와 면접 심사 등을 거쳐 10월 초 위탁운용사 명단을 확정할 계획이다.
좌동욱 기자 leftk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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