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2분기 영업익 325억…전년比 68% 증가

입력 2016-08-04 17:50   수정 2016-08-04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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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은 별도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68.5% 증가한 325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같은 기간 전체 취급고와 매출은 각각 3.2%, 5.3%씩 감소한 7596억원, 2709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54.7% 늘어난 20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영업이익의 경우 지난해 2분기 백수오 관련 고객보상 비용 41억원을 제외해도 91억원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는 저마진 온라인 상품 축소 등 수익성 위주의 상품 포트폴리오 구성과 모바일 마케팅 비용 효율화에 따른 결과라고 CJ오쇼핑은 자평했다.

또한 주력 상품인 TV 상품의 경우 취급고가 3.1% 늘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는 통상적인 2분기 취급고의 직전 분기 대비 증가율(1%)에 비해 개선된 수치라고 설명했다.

강철구 CJ오쇼핑 경영지원실 상무는 "산업 저성장기를 맞아 지난해부터 추진한 사업체질 개선의 결과"라며 "하반기에도 TV상품과 단독판매상품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차별성을 확보해 가겠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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