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유도 정보경, 은메달 따고도 경기장에 주저앉아 오열한 이유

입력 2016-08-07 11:27   수정 2016-08-07 11:35

정보경, 2016 리우 올림픽 한국 첫 메달리스트
"여자 유도, 올림픽 20년만의 메달"




한국 여자 유도의 정보경(25·안산시청)이 첫 메달을 안겼다. 값진 은메달이다.

정보경은 7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리카 아레나2에서 진행된 유도 여자 48kg급 이하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 파울라파레토 선수에게 절반패를 당했다.

경기 직후 정보경은 바닥에 주저 앉아 분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이원희 코치의 위로를 받으며 결국 경기장을 뒤로 했다.

4년간의 준비 끝에 따낸 아쉽고도, 값진 메달이다. 한국 여자 유도는 2000년 시드니올림픽과 2004년 아테네올림픽,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는 동메달 이상의 성적을 내지 못했고,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는 노메달에 그쳤다.

정보경은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66㎏급 조민선 이후 20년만에 올림픽 결승에 진출해 20년만의 금메달에 대한 기대를 받고 있었던 상황.

때문에 정보경의 눈물을 우리 국민들은 더욱 이해할 수 있었다. 그는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무조건 금메달을 따려 했었다"면서 "이긴적이 있었던 선수인데 방심을 한 것 같다. (국민涌?정말 미안하다"라면서 흐르는 눈물을 꾹 눌렀다.

네티즌들은 정보경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은메달도 값진 성과"라며 "함께 울컥하게 됐던 경기"라고 축하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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