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비 "명품 구입으로 위안 받았었다" 솔직 고백

입력 2016-08-07 18:30   수정 2016-08-07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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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비가 SNS를 사용하는 바람직한 방식



가수 솔비가 명품 소비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솔비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런저런 명품 사는 것으로 위안을 받을 때가 있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솔비는 글을 통해 예술활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고백했다. 그는 "하루에 많은 양의 스케줄을 소화하려니 처음에 감사하던 마음도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한계가 오고, 쇼핑하고 외모를 치장하는 것만이 나를 채울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또 "정신적으로 가장 힘든 시기에 도둑까지 맞아 모두 사라지게되니 모든 걸 포기하고 싶다기보다 정신이 더 번쩍들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제 인생의 터닝 포인트...;;; 그래서 책을 사고, 미술관을 가고 버킷리스트를 만들어 전국여행을하고 하나하나 실천해가며 도둑맞을 수 없는 무엇들로 채워가고 있다"라고 밝혔다.

솔비는 SNS를 통해 팬들과 의미있는 소통에 나섰다. 삼행시 주제를 제안하고 자신의 '느낌'에 맞는 '엉뚱한 답'을 만든 네티즌에게 소정의 선물을 전하겠다고 한 것.

한편 솔비는 지난 3?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SNS 팔로워 수를 들리고 싶다며 네티즌들을 향해 "헬프미"라고 엉뚱한 도움 요청을 한 바 있다. 이후 폭발적인 관심을 받아 현재는 46만명에 달하는 팔로워들과 소통 중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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