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솔비가 명품 소비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솔비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런저런 명품 사는 것으로 위안을 받을 때가 있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솔비는 글을 통해 예술활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고백했다. 그는 "하루에 많은 양의 스케줄을 소화하려니 처음에 감사하던 마음도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한계가 오고, 쇼핑하고 외모를 치장하는 것만이 나를 채울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또 "정신적으로 가장 힘든 시기에 도둑까지 맞아 모두 사라지게되니 모든 걸 포기하고 싶다기보다 정신이 더 번쩍들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제 인생의 터닝 포인트...;;; 그래서 책을 사고, 미술관을 가고 버킷리스트를 만들어 전국여행을하고 하나하나 실천해가며 도둑맞을 수 없는 무엇들로 채워가고 있다"라고 밝혔다.
솔비는 SNS를 통해 팬들과 의미있는 소통에 나섰다. 삼행시 주제를 제안하고 자신의 '느낌'에 맞는 '엉뚱한 답'을 만든 네티즌에게 소정의 선물을 전하겠다고 한 것.
한편 솔비는 지난 3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SNS 팔로워 수를 들리고 싶다며 네티즌들을 향해 "헬프미"라고 엉뚱한 도움 요청을 한 바 있다. 이후 폭발적인 관심을 받아 현재는 46만명에 달하는 팔로워들과 소통 중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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