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고용지표 훈풍…이젠 소비지표에 촉각

입력 2016-08-07 19:01  

[ 뉴욕=이심기 기자 ] 이번주 뉴욕증시는 내수경기를 살펴볼 수 있는 각종 경기지표와 유통기업 실적에 좌우될 전망이다.

지난주 S&P500과 나스닥지수는 기대를 뛰어넘는 고용지표 덕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번주 상승흐름을 지속할지도 소비지출 증가 여부에 달려 있다는 게 증시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12일 나오는 7월 소매판매는 전달보다 0.4% 증가했을 것으로 블룸버그통신은 예상했다. 계절적 요인 영향이 큰 자동차와 휘발유를 제외하면 0.3% 늘어난 것으로 예측했다. 전달 증가율(0.7%)에는 못 미치지만 미국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내수경기 상승세를 확인해주는 수준이라고 투자 분석가들은 진단했다.

같은 날 나오는 미시간대 8월 소비자심리지수도 91.0으로 전달보다 소폭 상승하며 내수경기 확장 국면을 이어갈 것으로 블룸버그통신은 전망했다. 9일 나오는 7월 미국자영업연맹 소기업 낙관지수는 전달과 같은 94.5로 나올 것으로 조사됐다. 전반적인 소비지표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결정 등 외부 악재에도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번주 2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어닝시즌의 화두는 ‘소비’다. 8일에는 유나이티드 콘티넨털, 스피리트, 사우스웨스트항공 등 주요 항공사가, 10일에는 랄프로렌, 웬디스, 쉐이크쉑 등 의류와 식품업체가 2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이어 11일에는 콜스, 메이시스 등 淪渙蓉?“?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의 성적표가 나온다. 마이클코어스와 코치, 디즈니도 실적발표 대열에 합류한다.

뉴욕=이심기 특파원 sg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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