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천상륙작전' 관객 수가 520만명을 돌파하면서 크라우드펀딩 투자자가 6.6%의 수익률을 확보했다.
8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천상륙작전은 지난 7일까지 전국에서 524만3002명(발권 기준)이 관람했다. 지난달 27일 개봉한 뒤 12일 만이다.
크라우드펀딩 투자자들은 인천상륙작전 관객이 500만명을 넘으면 최소 5.6%의 수익률을 확보한다. 이후 관객 수가 10만명 증가할 때마다 수익률은 1%포인트씩 높아진다.
일반투자자가 최대 금액인 200만원을 투자한 경우 현재까지 13만2000원의 수익금을 회수하게 된다. 만약 1000만 관객을 달성하면 투자수익률은 최대 54.6%이며 109만2000원의 수익금이 발생한다.
IBK투자증권은 지난 3월 5억원을 목표로 인천상륙작전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한 바 있다. 당시 펀딩에는 7영업일 만에 5억5250만원이 몰려 모집 금액을 초과했었다.
이밖에 IBK투자증권은 뮤지컬 '페스트' 등의 투자 자금을 모집하는 크라우드펀딩을 실시하고 있다.
크라우드펀딩은 금융권 대출을 받기 어려운 스타트 업과 벤처 창업자 등에게 온라인으로 투자자를 모집, 사업 자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일반 투자자는 동일 기업에 연간 200만원, 총 500만 원 한도 내에서 투자할 수 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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