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는 해외 자매대학생 초청 한국학 연수 프로그램인 ‘2016 글로벌 한마(세션2)’ 입교식을 8일 오전 11시 본관 4층 국제세미나실에서 개최했다.
이 프로그램은 여름방학 중 해외 자매대학생들을 초청해 경남대 재학생들과의 체험 및 교류를 위해 마련했다. 학생들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한편 대학의 세계화를 실천한다는 취지로 지난 96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세션2에는 대만 건국과기대학, 담강대학, 말레이시아 유니탈국제대학, 베트남 반히엔대학, 하노이대학, 카자흐스탄 키맵대학, 일본 야마구치현립대학, 호쿠리쿠대학, 중국 동북대학, 소주대학 등 6개국 22개 대학 89명이 참가했다.
지난 7월 말부터 진행한 세션1에 참가한 미국 노스플로리다대학 및 앤젤로주립대학 8명을 포함하면 이번 2016 글로벌 한마 프로그램에 모두 7개국 24개 대학 100여 명이 참여했다.
앞으로 이들은 한국어 및 한국문화 연수를 대학 교정 곳곳에서 하게 되며, 경남대 학생들로 구성된 국제도우미의 안내를 받으며 함께 생활하게 된다.
특히 한국학 강좌를 비중 있게 수강할 예정이며 전통예절 및 전통가곡 배우기, 한국영화 관람, 한국요리 배우기, 한국부채 만들기, 사물놀이 등을 체험하게 된다.
이종붕 대외부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2016 글로벌 한마 프로그램에 참가하기 위해 본교를 방문한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무더운 날씨지만 앞으로 3주 동안 한국어 및 한국문화에 대해 많이 배우고 건강하게 귀국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일본 야마구치현립대학 미노카미 와카바 씨는 연수에 참가한 학생을 대표해 “아름다운 경남대학교에서 진행하는 글로벌 한마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짧은 기간이지만 한국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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