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률 98%, 11개월간 ICT·외국어 교육 후 해외취업 지원
한국무역협회 무역아카데미가 차세대 글로벌 IT 전문가를 꿈꾸는 예비 ‘IT마스터’를 모집한다.
한국무역협회 무역아카데미는 오는 16일까지 ‘SMART Cloud IT마스터 과정’에 참여할 32기 신입 교육생을 모집한다. ‘SC IT마스터 과정’은 한국무역협회 무역아카데미가 2001년부터 실시해 온 대표 IT전문인력 양성과정으로 졸업생 모두에게 해외취업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교육생들은 약 11개월 동안 강도 높은 정보통신기술(ICT) 및 외국어 교육과정을 이수하게 된다.수료 전, 해외 유수의 IT기업들과의 면접 알선을 통해 해외취업에 나서게 된다. ‘마이넘버’(일본의 개인식별 번호)제도 도입, 동경올림픽 등으로 최근 IT전문인력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한 일본이 주요 해외취업 대상국이다.
2001년 이후 취업률은 98%.2013년부터는 교육과정 및 해외취업 성과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K-Move스쿨’로 지정 운영돼 오고 있다.
최근 일본 IT기업들로부터 ‘SC IT마스터 과정’ 졸업생들에 대한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채용을 희망하는 일본 IT기업들이 선호도가 크게 높아지고 있다. 올해에는 처음으로 일본 최대 온라인쇼핑기업인 ‘라쿠텐’에 졸업생이 취업하는 성과를 올려 대내외적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일본의 한 IT기업 인사담당자는 “‘SC IT마스터 과정’은 11개월의 장기간 동안 체계적이고 강도높은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졸업생 대부분 ICT 및 일본어 역량이 뛰어나며 적극적인 자세와 문제해결 능력 또한 졸업생들의 큰 강점”이라고 말했다.
한국무역협회 무역아카데미는 올해 220명 규모의 교육인원을 내년에는 300명으로 확대해 국내 청년 취업난 해소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선발대상은 전공과 무관하게 2년제 대학 이상 졸업(예정)자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교육기간은 오는 9월부터 2017년 8월까지. 최종 선발된 교육생은 정부로부터 총 교육비의 80%(800만원)를 지원받게 되며 교육생 개인이 부담하는 1인당 수강료는 200만원이다.
홍사교 한국무역협회 사이버연수실장은 “최근 ‘SC IT마스터 과정’ 졸업생이 일본의 IT 대기업 취업에 성공하는 등 교육과정이 대내외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며 “좁은 국내에서 벗어나 해외에서 진정한 ‘IT마스터’로 성장하기를 꿈꾸는 청년 구직자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신청은 16일까지 한국무역협회 ‘SC IT마스터’ 홈페이지(www.itmasters.org)를 통해 접수가능하다. 문의사항은 한국무역협회 사이버연수실(02-6000-5968) 또는 한국무역협회 무역아카데미 ICT교육센터(02-6000-5739)로 하면 된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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