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체 KR글로벌네트웍가 신설법인
분할기일 오는 10월1일
"경영 효율성과 사업 경쟁력 높이기 위해"
이 기사는 08월03일(18:1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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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 제조사 KR모터스가 회사를 제조부문과 유통부문으로 나누기로 결정했다. 경영 효율성을 올리기 위한 움직임이다.
KR모터스는 8일 이사회를 열고 현재 회사를 오토바이 제조사 KR모터스와 유통·판매사 KR글로벌네트웍스로 단순·물적 분할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분할기일은 오는 10월1일이다. 존속회사는 KR모터스이며 분할 신설회사는 KR글로벌네트웍스다. KR모터스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로서 지위를 유지하는 반면 KR글로벌네트웍스는 상장하지 않을 방침이다.
KR모터스는 “판매·유통 사업부문을 따로 떼어내 전문성을 높이고 사업의 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해 분할을 결정했다”며 “자원의 효율적 배분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책임경영체계를 ㅒ鞭쳔?방침”이라며 분할의 목적을 밝혔다.
KR모터스의 전신은 효성기계공업으로 2007년 3월 S&T그룹에 편입됐다가 2014년 3월 코라오그룹으로 편입되며 현재 이름으로 바꿨다. 코라오홀딩스와 오세영 씨가 지분율 45.82%를 확보한 최대주주다. 1976년 상장했으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소형인 50cc부터 고배기량인 700cc급까지 모델을 모두 갖춘 회사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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