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전날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상향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신용 등급 전망은 '안정적'을 유지했다. AA는 S&P의 신용등급 중 세 번째로 높은 등급으로, 한국이 AA 등급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창규 연구원은 "국가 신용등급은 특히 선물투자자들에게 중요한 바로미터"라며 "선물상품 자체가 대표지수를 기초로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과거 S&P의 신용등급 상향 시점을 전후해 외국인의 현·선물매매를 조사한 결과 신용등급 상승은 외국인의 순매수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신용등급 상향 발표일 전후 15영업일의 현물매매를 보면, 신용등급 상향 이후 현물 순매수가 발견됐기 때문이다. 선물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는 "결국 단기적으로 신용등급 상향은 외국인의 수급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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