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코스피지수는 오후 1시17분 현재 전날보다 12.15포인트(0.6%) 오른 2043.27에 거래중이다.
코스피지수는 외국인, 기관의 사자세에 힘입어 상승폭을 확대, 2040선에 진입하며 연중 최고치로 치솟았다. 지난해 11월6일(장중 2055.14) 이후 연중 최고치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사자를 외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51억원, 118억원 순매수중이다. 개인은 홀로 1431억원 순매도다.
프로그램으로는 차익, 비차익 모두 순매수로 199억원어치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의약품 철강금속 운수장비업종이 1% 넘게 오르고 있다. 화학 음식료업 섬유의복 전기전자 의료정밀 통신업 등도 상승세다.
삼성전자우 아모레퍼시픽 등을 제외하고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대부분 상승중이다.
삼성전자 한국전력 SK하이닉스가 오름세고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가 1~2% 상승중이다. 전날 약세를 나타냈던 포스코는 3% 강세다. 네이버 삼성생명 SK텔레콤은 1% 넘게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700선 턱 밑에서 거래중이다. 같은시간 2.3포인트(0.33%) 상승한 698.75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6억원 218억원 순매수중이다. 기관은 162억원 매도 우위다.
이오테크닉스 GS홈쇼핑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 상승중이다.
메디톡스는 차세대 보톡스 제품인 '이노톡스'에 대한 기대감에 7% 넘게 급등하며 시총 3위로 뛰어올랐다.
이노톡스를 기술수입한 엘러간은 전날 실적발표에서 이노톡스의 임상3상 시험계획(IND)을 연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엘러간은 내년 초 이노톡스 3상 시작을 예상했다.
이밖에 카카오 바이로메드 코미팜 파라다이스 코오롱생명과학이 2~3% 상승세다.
원·달러 환율은 하락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후 1시 8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05원 내린 1106.25원에 거래되고 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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