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영연 기자 ] “언제 또 방송하나요? 너무 빨리 매진돼서 살 수가 없었어요.” “몇 날 며칠을 기다려서 구입하려니 바로 품절. 너무 아쉽네요.”
지난 5일 붙이는 인조 손톱인 ‘데싱디바’(사진)가 방송 15분 만에 매진되자 GS홈쇼핑 고객센터에는 이 같은 글이 잇달아 올라왔다. 지난달 방송에서 6분 만에 준비된 물량이 모두 팔려 1인당 1세트(20박스)만 구매할 수 있게 했는데도 그랬다. 올 4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데싱디바는 지난주까지 9번의 방송에서 평균 20분 만에 모두 매진될 만큼 인기를 얻고 있다. 다른 판매처에서도 인기가 높다. GS홈쇼핑, 올리브영 등 전 유통채널에서 상반기에만 200만박스가 넘게 팔렸다. 하루에 1만박스 이상 팔린 셈이다.
여러 네일팁 제품이 나와 있지만 데싱디바는 편리성과 다양한 디자인이 장점으로 꼽힌다. 기존 네일팁은 접착제를 발라 손톱에 붙여야 하지만 이 제품은 특허받은 접착패드가 붙어 있어 간단하게 탈부착할 수 있다. 아크릴로 된 기존 인조네일과 달리 실제 손톱처럼 유연하고 말랑한 재질이어서 자연스러운 것도 특징이다. 고기능성 합성수지(ABS)로 뜨거운 물에 닿아도 유해물질이 녹아 나오지 않아 머리를 감거나 요리할 때도 안심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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