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신 연구원은 "한국 IT 업종은 연초 대비 17% 이상 상승해 코스피지수 상승률을 12%포인트 웃돌고 있다"며 "전업종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지만, 대만 IT주보다 저평가 돼 있다"고 말했다.
현재 한국 IT업종 주가수익비율(PER)은 11.4배로, 대만 IT의 13.4배의 85% 수준이란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금리와 배당이 한국 IT의 상대적인 추가 상승여력을 지지하고 있다"며 "달러로 환산한 한국 IT업종지수의 고점 대비 추가 상승 여력은 24%로 대만에 비해 16%포인트 이상 남아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삼성전자의 배당 확대 추세도 한국 IT 업종 주가수익비율(PER)의 추가 상승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며 "한국 IT 업종 배당성향은 2013년 평균 4.7% 수준에서 올 7월 기준 19.0%까지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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