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자 수는 2007년 9월 출범 당시 4000명에 불과했다. 2010년 5만명, 2012년 20만명, 2014년 40만명, 2015년 69만명으로 증가했고 올 8월 들어 80만명에 이르렀다. 같은 기간 누적 적립부금액도 가입자 증가에 따라 1000배 이상 불어났다. 2007년 30억원으로 시작해 2012년 처음으로 1조원을 넘었다. 지난해 3조8200억원까지 증가한 뒤 올 들어 5조3000억원으로 규모가 커졌다.
이 제도의 가입자 수가 빠르게 늘어난 것은 금리 등 다양한 지원 혜택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재 노란우산공제 이율은 연 2.4%대(복리)다. 가입자 폐업이나 사망 사유로 공제금을 내줘야 할 때 기준이율 2.1%에 0.3%의 부가금리를 얹어준다. 금리 혜택이 외에도 병원 건강검진과 장례식장 할인, 하계휴양소 이용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가입자간 교류를 통한 재능기부 활동과 변호사, 변리사 등의 전문적인 법률자문도 무료로 활용할 수 있다.
중기중앙회는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소기업·소상공인이 안정적인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노란우산공제가 발판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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