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가 10일 발간한 ‘8월 재정동향’을 보면 올 상반기 국세 수입은 125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106조6000억원) 대비 19조원 늘었다. 상반기 국세 수입은 정부가 올해 목표로 삼은 전체 세수(222조9000억원)의 56.3%다. 이 비율은 1년 전에 비해 6.9%포인트 상승했다.
세목별로는 법인세가 28조400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조9000억원 늘었다. 12월 결산 상장사의 작년 순이익이 18.7% 증가했기 때문이다. 12월 결산 상장사는 3월부터 전년 실적 기준으로 법인세를 낸다.
정부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6월 말 기준으로 8조1000억원 적자를 냈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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