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노동계와 서울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지난해 11월 민중총궐기를 주도해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 혐의로 징역 5년형을 선고받은 한 위원장을 전날 서울구치소에서 면회했다. 박원순 시장은 한 위원장과 지하철 비정규직 문제, 청년수당, 노동이사제 등을 소재로 20분 가량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남정수 민노총 대변인은 "박 시장과 한 위원장은 '구의역 사고' 등을 막을 수 있는 근본적인 방안인 지하철 비정규직 노동자의 정규직 전환과 서울시의 청년수당 추진 상황 등에 대해 얘기를 나눈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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