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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의 부실채권(NPL) 투자회사인 하나에프앤아이(이하 하나F&I)가 삼성화재보험과 한화생명보험의 부실채권(NPL, Non Performing Loan)을 사들였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하나F&I는 지난달 26일 삼성화재와 한화생명의 일반담보부 부실채권(NPL) 347억원(원금기준·OPB)을 수의계약 형태로 매입했다. 하나F&I는 이번 부실채권을 사들인 가격은 210억원이다. 부실채권의 낙찰률(210억원/347억원)은 60.5%로 나타났다. 투자자들이 경쟁을 통해 부실채권을 매입하는 공개매각 방식이 아닌 만큼 낙찰률이 상대적으로 낮게 형성됐다는 평가다.
NPL의 담보자산은 전북과 충남에 위치한 2곳의 공장과 예금이다. 이들 공장의 감정가액은 456억원이고 예금은 14억원에 달한다. 하나F&I는 인수한 NPL을 기초자산으로 유동화증권을 발행했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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