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남 삼성전자 사장, 플래시메모리서밋 평생공로상 수상

입력 2016-08-11 15:45  

김기남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사장 겸 시스템LSI사업부장이 `플래시메모리서밋 2016`에서 평생공로상을 받았다.

플래시메모리서밋은 플래시 메모리 기술개발과 시장확대에 뛰어난 리더십을 보여준 개인에게 매년 평생공로상을 수여하고 있다.

플래시메모리서밋은 "김 사장이 3D 낸드플래시 발명과 고밀도 스토리지 등 플래시 메모리 분야에서 혁신적인 발명을 했다"며 수상 이유를 밝혔다. 김 사장은 24, 32, 48단 3D 낸드플래시 기술과 부도체에 전자를 저장하는 CTF(Charge Trap Flash) 기술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울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김 사장은 한국과학기술원과 UCLA에서 전자공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1Gb D램 개발 공로를 인정받아 1997년 38세 나이로 당시 `최연소 이사대우 승진`을 했다. 2010년 사장 승진과 함께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장을 역임하며 다양한 선행기술을 연구했다. 현재까지 김 사장이 발표한 기술 논문은 480개 이상, 보유하고 있는 개인 특허는 130개 이상이다.

이진욱 한경닷컴 기자 showg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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