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3시 현재 경북 영천의 낮 최고기온이 올 들어 가장 높은 39도까지 치솟았다. 전날 경주에서 기록된 최고기온 38.2도를 넘어섰다.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안동 37.8도 경주 37.7도, 의성 37.2도, 대구 37.1도, 영덕 36.7도이다. 무인 자동기상관측장비(AWS) 측정으로는 경산 하양이 39.5도를 기록했다.
울릉도를 제외한 대구·경북 전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 중이다. 폭염에 지친 시민들은 바깥 활동을 삼가고 냉방장치를 가동하는 실내 공간에서 대부분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다. 실내 물놀이장, 도심 수변 공간 등이 더위를 피하려는 이들로 북적거렸다.
대구기상지청은 "낮 기온이 아직 더 오르는 곳이 있어 영천 39도가 올 들어 최고기온으로 최종 기록될지는 지켜봐야 한다" 며 "날씨가 맑은 가운데 무더위가 당분간 계속되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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