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16포인트(0.20%) 오른 2048.80으로 마감했다. 2.00포인트 내린 2042.64로 시작한 지수는 장 내내 하락세를 보이다 종료 직전 반등에 성공했다.
개인이 247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3억원, 194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통신, 기계 전기·전자가 1% 넘게 오르며 선전했다. 전기가스는 2.60% 하락했고 증권과 의료정밀도 1% 넘게 빠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상승세로 마쳤다. 삼성전자가 1.17% 오르며 155만9000원으로 마감했고 SK하이닉스도 3% 가까이 올랐다. 반면 한국전력은 3.19% 급락했고 포스코와 KT&G도 2%대 낙폭을 기록했다.
애경유화가 2분기 호실적 기대감에 사상 최고가인 12만2500원에 마감했다. 장중 25%대 급등했던 샘표는 막판 매도 물량이 쏟아지며 5.76% 상승에 그쳤다. 어닝 쇼크를 기록한 이마트는 3%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13포인트(0.58%) 내린 703.33으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91억원, 604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홀로 1317억원 순매수했다.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메디톡스와 솔브레인이 2%대 오름세를 기록한 반면 이오테크닉스는 11.16% 급락했고 컴투스도 4% 넘게 빠졌다 .
뉴프라이드가 중국 홈쇼핑 시장에 진출한다는 소식에 21.27% 급등했다. 하림이 2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3.38% 올랐다. 전날 상한가를 기록했던 AP위성통신은 이날 차익실현 물량에 5.53% 하락했다. 게임빌도 2분기 실적 부진에 5.29% 내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1원 오른 1099.5원에 마감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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