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가격에 실제 이용률 60%
지난달 지역별 기본요금 차등화
이달 '가격제안 방식' 변경 검토
카카오 2분기 영업익 266억
작년 동기대비 132% 급증
[ 임원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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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광고 부문 매출이 급감한 가운데 모바일 광고는 기대만큼 늘어나지 않으면서 2분기 광고 플랫폼 매출은 1362억원으로 작년 2분기보다 12.1% 줄었다. 반면 PC 온라인게임 ‘검은 사막’의 흥행과 카카오페이지의 호조로 콘텐츠 부문 매출이 크게 늘었다. 게임 콘텐츠 매출은 작년보다 45.0%, 웹툰 웹소설 등 기타 콘텐츠 매출은 469.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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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는 카카오드라이버의 요금 체계에 대한 사용자 불만을 감안해 또 한 차례 요금을 개편한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일괄적으로 적용하던 기본요금 1만5000원을 일부 지역에선 인하하는 등 지역에 따라 차등화한 데 이어 이달 이용자가 요금을 제시할 수 있는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새 요금 제도가 도입되면 이용자는 기존 미터기 요금과 요금 직접입력 방식 중 이용하고자 하는 요금 방식을 자유롭게 선택해 호출할 수 있게 된다.
임지훈 카카오 대표는 “올해 상반기 게임, 포털, 콘텐츠, O2O사업 부문으로 조직을 개편하고 광고 부문을 신설했다”며 “이용자의 삶이 즐겁고 편리해지는 것, 다양한 파트너가 플랫폼을 통해 고객과 연결되고 소통하는 것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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