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음질 음원서비스 사업 시너지 기대"
벅스는 무손실 음원서비스 업체 '그루버스'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벅스는 이번 투자 배경에 대해 "고음질 음원서비스 사업에 그루버스와의 시너지가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루버스는 'FLAC' 'MQS' 'DSD' 등 전세계 고음질 음원만을 서비스 하는 음원 전문 사이트다. 특히 MQS는 스튜디오에서 녹음할 당시 원음을 정밀하고 풍부하게 구현할 수 있는 음원으로 소리 해상도가 24비트, 96~192킬로헤르츠(㎑)에 달한다.
그루버스는 2012년부터 고음질 음원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해 8월엔 세계 최초로 비틀스 음원을 24비트 무손실 음원으로 발매했다. 같은해 9월엔 24비트 스트리밍 서비스인 'MQS 멤버십 정액제 서비스'도 선보였다.
양주일 벅스 대표는 "고음질 음악에 대한 이용자의 욕구가 크게 높아졌다. 벅스는 그루버스와 함께 시너지를 창출하며 고음질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투자로 그루버스 지분율은 벅스 53.9%, 아이리버 44.2%가 됐다. 벅스는 아이리버와도 다양한 사업을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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