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가 90만명밖에 안 되는 피지가 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것은 이번이 사상 처음이다. 피지는 1956년 멜버른올림픽 이래 매 대회에 선수단을 파견했지만 메달을 하나도 따지 못했다.
피지는 럭비가 올림픽 종목으로 복귀한 덕분에 자국 스포츠 역사를 새로 쓸 수 있었다. 1924년 파리올림픽을 끝으로 올림픽에서 퇴출당한 럭비(15인제)는 92년 만에 7인제로 다시 돌아왔다. 피지는 7인제 세계럭비시리즈에서 16번 우승한 럭비 강국이다.
이선우 기자 seonwoo_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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